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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지난 7월31일 고수온 경보 발효 이후 28℃가 넘는 고수온이 지속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광어 양식의 경우 적정 사육 수온은 21~25℃로, 28℃ 이상의 고수온기에는 용존산소 부족,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양식 광어가 대량 폐사할 수 있다.서귀포시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올해 양식장 166곳에 어류 영양제·면역증강제·기생충구제제 등 총 1억6850만 원어치를 지원했다.또한, 고수온 예비특보가 내려진 지난 7월11일부터 제주도·국립수산과학원·제주해양수산연구원·제주어류양식수협 등 유관 기관과 합동 T/F를 구성해 지도·예찰 및 피해 원인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지난 20일까지 서귀포시에 접수된 피해 신고 현황은 대정읍 30곳, 남원읍 2곳으로, 지하 해수가 없는 대정읍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으며, 9월 말까지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