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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숲길을 활용한 만연산(큰 재) 맨발 산책로와 모후산 편백 숲길 맨발 산책로(사진)가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맨발 산책은 혈액순환 촉진과 더불어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크다.14일 화순군에 따르면 만연산 맨발 산책로는 왕복 1.5km 코스로 한여름에도 시원한 숲속에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다.맨발 산책로 전용 신발장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 모후산 편백 숲길 맨발 산책로는 연장 3.5km로 시원한 내남천을 따라 울창한 편백 숲 사이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인체에 유익한 피톤치드가 분비되어 이용객들에게 최고의 휴식과 건강을 선물하고 있다.맨발 산책로에서 운동을 자주 하는 이용객은 "집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편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어서 좋고, 마사지도 되고 더욱 건강해진 느낌이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맨발 걷기를 생활화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환 산림과장은 "안전한 산책로 이용을 위해 사전에 안전 수칙을 익히고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순을 찾는 방문객들이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맨발 숲길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