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김 1조2000억, 참치 913억원 등 4년 연속 전국 1위 김산업진흥구역 지원 등 수산가공·유통산업 경쟁력 강화키로
  • ▲ 물김 양식장.ⓒ전라남도
    ▲ 물김 양식장.ⓒ전라남도
    전라남도는 2023년 기준 수산가공품 생산액이 2조 원대를 달성해 전국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6.2%인 1161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남은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김은 국내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으로, 2023년 1조 원 이상 수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출시장도 성장하면서 가공생산액이 전년 대비 3971억 원 증가했다.

    또한 전남의 마른김·조미김 생산액은 1조 2221억 원어치로 전국 2조123억 원의 60.7%를 차지하며 글로벌 김 산업을 견인했다.

    김 외에도 참치 913억 원, 새우 217억 원, 다시마 178억 원, 멸치 165억 원 등 가공 생산액이 1473억 원으로 2022년에 비해 330억 원(28.4%) 증가했다.

    전남도는 수산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김산업진흥구역 지원, 수산식품수출단지·수산양식기자재클러스터·마른김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수산가공·유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가공품 생산액 4년 연속 전국 1위는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수산가공품 생산액 1위를 지켜나가는 등 전남 수산가공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