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자 자긍심 높여… 사업비 1억5000만원 차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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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3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을 대표하는 ‘2024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종탁 농협전남지역본부장, 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은 담양 ‘대숲맑은 담양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순천 ‘나누우리’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 해남 ‘땅끝햇살’, 영광 ‘사계절이사는집’ △장려상에는 강진 ‘프리미엄호평’, 무안 ‘황토랑쌀’, 나주 ‘왕건이탐낸쌀’, 장흥 ‘아르미쌀’, 곡성 ‘백세미’가 선정됐다.2005년부터 시작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은 가공·저장·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소비자에게 신뢰 받는 쌀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한국식품연구원·농업기술원·보건환경연구원 등 6개 분야별 전문기관에 의뢰해 품종 혼입과 품위·품질평가 및 안전성 검사, 식미평가 등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올해 선정된 10개 브랜드에는 품질 향상과 판매 촉진, 홍보 마케팅 등의 사업비로 총 1억5000만 원을 차등지원한다.김 지사는 “도내 농업인들이 땀 흘려 이룬 결실은 전남 쌀이 제 값을 받는 것이며, 전남 쌀이 어디에서나 최고의 밥맛과 품질을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RPC 현대화,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등으로 전남 쌀 경쟁력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