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하 어린이 등 예방접종 권고
  • ▲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자료.ⓒ나주시
    ▲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자료.ⓒ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난 25일 일본뇌염 경보가 전국에 발령됨에 따라 개인 예방수칙 준수와 모기물림 주의 당부에 나섰다. 

    또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아동들의 조속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주문했다. 

    일본뇌염은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긴다. 주로 야간에 흡혈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한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겪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가운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일몰 직후~일출직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야간 외출 시 밝은색 긴 옷이나 품이 넓은 옷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또 노출된 피부와 옷·신발·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