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주간혁신성장회의서 정책 수혜 대상자 발굴 및 확대 중요성 강조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정책 수혜 대상자를 대중적으로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29일 오전 9시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지난 주말 도정 주요 행사의 의미를 되짚으며 이같이 말했다.오 지사는 지난 27일 ‘3040 엄빠(엄마·아빠)들의 수다뜰 토크 콘서트’, 28일 한경농협 여성농업인센터의 주말 돌봄 프로그램 ‘홈치학교’ 수료식을 언급하며 “정책의 타깃이 분명했기 때문에 정책이 제대로 전달됐고, 그 결과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못지 않게 더 많은 수혜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지사는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과 ‘홈치학교’를 연계해 주말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또 지난 28일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주민지원사업 협약 체결과 관련, 오 지사는 “선 공사 후 협약을 이뤄낸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환경기초시설은 해당 지역을 특정하는 순간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도정의 적극적인 설명과 공감대 형성 노력이 쌓여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이어 오 지사는 “지역 갈등 해결의 선도사례로 이번 협약을 제대로 인식하고 조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정책과 사업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오 지사는 이밖에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준비와 관련해 행정시 공무원들을 위한 자치법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치법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는 것이다.또한 오 지사는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관련, V2G(Vehicle to Grid) 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V2G 가능 차량 보급을 통해 출력 제어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