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주간혁신성장회의서 정책 수혜 대상자 발굴 및 확대 중요성 강조
  • ▲ 주간 혁신 성장회의.ⓒ제주특별자치도
    ▲ 주간 혁신 성장회의.ⓒ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정책 수혜 대상자를 대중적으로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29일 오전 9시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지난 주말 도정 주요 행사의 의미를 되짚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지난 27일 ‘3040 엄빠(엄마·아빠)들의 수다뜰 토크 콘서트’, 28일 한경농협 여성농업인센터의 주말 돌봄 프로그램 ‘홈치학교’ 수료식을 언급하며 “정책의 타깃이 분명했기 때문에 정책이 제대로 전달됐고, 그 결과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못지 않게 더 많은 수혜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과 ‘홈치학교’를 연계해 주말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지난 28일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주민지원사업 협약 체결과 관련, 오 지사는 “선 공사 후 협약을 이뤄낸 전국 최초의 사례”라며 “환경기초시설은 해당 지역을 특정하는 순간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도정의 적극적인 설명과 공감대 형성 노력이 쌓여 모범 사례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 지사는 “지역 갈등 해결의 선도사례로 이번 협약을 제대로 인식하고 조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정책과 사업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 지사는 이밖에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준비와 관련해 행정시 공무원들을 위한 자치법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치법규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지방자치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명시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할 수 없다”며 “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는 것이다. 

    또한 오 지사는 하반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과 관련, V2G(Vehicle to Grid) 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V2G 가능 차량 보급을 통해 출력 제어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