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 중순까지 관내 6개 노인복지센터에서 결핵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기 발견과 전파 차단을 위한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곡성보건의료원은 7월에는 곡성노인복지센터, 학림원 주간보호센터, 곡성행복한 노인복지센터에서 검진을 실시했다.
오는 8월에는 옥과노인복지센터, 심청노인복지센터, 조은노인복지센터에서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을 통해 총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65세 이상 의료수급 노인과 재가와상 노인 등이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번 검진은 설문조사, 이동식 흉부 X-선 촬영, 실시간 AI 판독 순으로 이뤄진다.
이상 소견 발견 시 추가 객담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주기적인 진료와 복약관리, 접촉자 검진 등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결핵은 대화나 기침을 통해 공기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