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해수욕장 파라솔 가격 2만 원으로 통일… 마을회·청년회 협의
  • ▲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청사 전경.ⓒ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해수욕장 관할 마을회·청년회 등 관계자와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파라솔·평상 등 편의용품 요금 인하에 합의했다. 

    이는 ‘제주관광 대혁신’의 일환으로 해수욕장 이용객의 만족도와 제주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회의 결과, 제주도 내 12개 해수욕장 중 10곳의 파라솔 가격을 2만 원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또한 평상 가격도 마을회 등 운영주체(마을회·청년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발적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요금 인하 정책에 참여하는 해수욕장 운영 주체에 보조사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수욕장 편의용품 요금 인하 정책에 적극 협조해준 마을과 청년회에 감사드린다. 덕분에 해수욕장 여행객의 만족도와 재방문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제주관광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결과인 만큼 행정에서도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시설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