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15일 주간 회의서 협업으로 성과 창출, 제주관광 대혁신 등 주문
  • ▲ 주간 혁신 성장회의.ⓒ제주특별자치도
    ▲ 주간 혁신 성장회의.ⓒ제주특별자치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5일 “당면한 현안에 대해 정책 수혜 대상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더욱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정책 추진 방향과 연계한 대응 방향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사무 배분안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오 지사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중심으로 사무를 배분하고, 그 결과물을 도출한 것은 대단한 시도”라고 평가하며 “기초자치단체 도입 방안과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을 도 공식 유튜브를 활용해 널리 알릴 것”을 주문했다. 

    적극행정과 부서 간 협업으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나가면서 성과를 창출할 것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주도-중앙대-제주대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타 부서와 협업해 시너지를 내는 적극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워케이션은 대한민국에서 제주도가 제일 잘할 수 있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여러 대학의 참여와 교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한 오 지사는 “제도 도입의 취지를 이해하고 타 지역과 인재교류와 연계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확장할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계절학기를 활용해 다른 지역 대학생들에게 교육·관광·문화·레저 등 다양하게 제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런케이션‘(learncation)’을 통해 향후 도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혁신형 교육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등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 지사는 제주 관광 대혁신과 관련해서도 위기의식을 갖고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관광객 불편 사례를 거론한 오 지사는 “특정 업종과 계층에게는 엄청난 위기의식이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세부적으로 접근하면서 정비와 개선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개소와 관광인결의대회로 의지를 보이고 관광부서나 관광인들만 잘했다고 되는 것이 아닌 전 분야에서 합심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제주의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행정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외에도  △도내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 전개 △제주형 자율주행 로드맵 수립 추진 △제주 BRT 고급화 사업 체험용 정류장 설치 추진 △기상정보 활용 양돈농가 냄새 예측 서비스 개발 협업 추진 등이 공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