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현장 찾아 휴게 공간 마련 등 안전보건 의무 이행 여부 점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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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은 10일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폭염 속 야외 근로자를 위한 세밀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 지사는 "최근 체감온도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5일 이상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20명을 넘고 있다"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관내 야외 사업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위한 음료수 제공, 휴게 공간 마련 등 안전보건 의무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이어 김 지사는 호우 피해 현황을 언급하면서 배수시설과 수방장비 점검, 급경사지와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 통제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과, 자원 투입 계획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4 워터밤 제주’행사에 최대 1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관람객 동선별 위험요소 제거, 무대 등 전기시설 점검, 유관 기관과의 현장 대응 체계 마련 등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특히 각종 논란으로 위축된 제주관광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관광서비스 업소를 방문해 서비스 관리체계를 점검해줄 것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