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활동 위한 공간 제공
  • ▲ 서귀포시는 지난 4일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디' 개소식을 열었다.ⓒ서귀포시
    ▲ 서귀포시는 지난 4일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디' 개소식을 열었다.ⓒ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지난 4일 중앙도서관 4층에서 김용춘 문화관광체육국장, 이광준 문화도시센터장, 강정·서호·도순마을회장, 문화 동아리 관계자 및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문화공유공간 `디'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문화도시사업으로 제작했던 마을 어르신의 노지문화 이야기를 담은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저자 중 2명의 어르신의 낭독이 진행되기도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수요 조사를 통해 중앙도서관의 유휴공간(224.76㎡)에 1억4000만여 원의 예산을 투자해 문화공유공간 '디'를 개소했다.

    `디'는 제주어로 `데' `곳'과 같은 `장소'를 의미하며, 보는디(오픈스테이지·갤러리)·이디(입구에서 가까운 커뮤니티룸)·저디(입구에서 먼 커뮤니티룸)·쉬는디(북라운지)로 구성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한다.

    '디'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디와 저디는 예약제로, 보는디는 대관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소규모 강연 및 북토크 공간으로도 활용해 시민들의 문화적 교류와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문화공유공간 `디'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문화를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하고 문화활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ˮ며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을 통해 공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ˮ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