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서봉수·이창호 9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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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오는 6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틀간 증도 신안갯벌박물관에서 ‘제5회 월드바둑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재단법인 한국기원과 신안군바둑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전라남도·신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바둑 전설들이 참가하는 세계적 대회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중국·일본을 비롯해 미국·호주·네덜란드·대만·베트남 등 8개국 16명의 시니어 프로기사가 참여한다. 우승상금 3000만 원이며, 총 상금은 1억 원이다.이번 대회에 한국에서는 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창호 9단 등 7명의 선수가, 중국에서는 뤄시허·왕레이 선수, 일본에서는 고바야시 고이치·요다 노리모토 등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사계절 꽃피는 신안군에서 제5회 월드바둑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아울러, 1도 1뮤지엄, 1도 1정원, 햇빛연금정책으로 관광객과 인구가 증가하는 우리 군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