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원 사업비 투자930기 평장 조성
  • ▲ 전북 군산시가 국가유공자의 편의를 위해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군산시
    ▲ 전북 군산시가 국가유공자의 편의를 위해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국가유공자의 편의를 위해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6일 시에 따르면 군경합동묘지 확장사업은 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30기 평장으로 조성되며, 주차장 60면과 퍼걸러,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식 묘역으로 조성된다.

    군경합동묘지는 현재 만장 상태로 국가유공자 사망 시 국립현충원, 호국원, 승화원에 안치되고 있으나 묘역 확장공사를 통해 사망 당시 10년 이상 군산에 거주한 국가유공자의 경우 군경합동묘지에 이장 및 안장이 가능하다. 

    시는 이외에도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예우를 힘쓰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배우자 안장비용을 지난 4월부터 군산시에서 부담하고 있다. 

    특히 조례를 개정해 모든 대상의 보훈수당을 지난해 10만원으로 통일 인상했으며, 올해는 참전유공자 본인에게 2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또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산중앙고 학생 40여명은 군경합동묘역을 찾아, 묘비 닦기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공훈을 기렸다.

    강임준 시장은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 가족들의 예우 및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신년참배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6.25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이인식 추모제,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식 등의 국경일 및 기념일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