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 돌봄 기능 강화한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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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먹거리 돌봄체계를 강화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완주군은 지난 24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완주군 먹거리정책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완주군은 지난 3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문별 전략사업을 발굴해왔다.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먹거리 기획생산체계 구축 △관계형 시장 확대 △먹거리 돌봄체계 강화 △먹거리 공감대 확산 △먹거리 탄소발자국 저감 △공적 추진체계 확립 등 6대 전략, 6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핵심 과제로 먹거리 기획생산 구축을 위해서는 농가 조직화 강화와 지속적인 통합교육과,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소득 양극화와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참여 농가의 종합적인 소득 분석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됐다.또한, 미래세대 건강 먹거리 보장 확대를 위해 먹거리통합돌봄사업(허브)을 구축해야 향후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분야 정부 정책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건의됐다.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서 시작된 로컬푸드가 이제 전국의 브랜드가 됐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서 전반적인 로컬푸드사업을 재점검해 2단계 도약을 위한 5개년 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유 군수는 “먹거리 돌봄은 취약계층과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근로자들까지 군민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권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먹거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