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 관광객 최다인 중국에서 이틀간‘전북도 국제 관광전’개최중국 현지 여행업계 대상 도-14개 시군 공동 관광 홍보 펼쳐태권도 공연, 전통공예 체험 등 소비자 관광 행사 진행
  • ▲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국제 관광전’.ⓒ전북특자도
    ▲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국제 관광전’.ⓒ전북특자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중국 현지에서 14개 시·군과 공동으로 올해 여름방학과 하반기 중국 관광시장을 겨냥한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전북도는 방한 관광객 수 1위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칭다오 웨스틴호텔에서 산둥성 관광업계, 미디어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전북특별자치도 국제관광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4개 시·군의 관광자원과 매력을 알리는 '관광 설명회'와 각 시·군 담당자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가 만나 지역의 관광 코스 및 관광상품에 대해 상담하는 '관광 상담회'로 이뤄졌다.

    관광 설명회에서는 K-문화‧관광 수도인 전북 14개 시·군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웰니스 등 주요 테마 관광자원을 알리고, 지역축제 및 전북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태권도 공연.전북특자도ⓒ
    ▲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태권도 공연.전북특자도ⓒ
    또한 관광전을 찾은 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태권도 공연도 마련했다. 

    태권도 공연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보이며 청소년 교육여행, 특수목적 관광교류단 유치에 힘을 더했다. 

    21일에는 칭다오 시내 쇼핑몰에서 잠재적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북 관광 홍보와 태권도 공연,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현지 참관객의 관심을 이끌었다.

    전북도는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와 협력해 미디어 홍보도 강화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20일에 가졌던 관광 설명회는 칭다오TV방송국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 공식 계정인 '란칭(藍晴)'을 통해 중국 전역에 생중계되었고, 추후 칭다오TV방송국 교육 채널에 전북도의 특화 자원인 태권도와 다양한 관광자원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남섭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 관광시장은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류, 지역의 특별함을 느끼고자 하는 특수목적관광 또는 개별여행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14개 시·군 및 중국 여행사와 함께 중국 관광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전북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