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3일까지 토요일마다 전라감영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전라감영 역사 해설 투어, 전통놀이 체험, 종이접기 왕 등 다채로운 콘텐츠 마련
-
전라도의 수부였던 전주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전라감영에서 펼쳐진다.전주시는 오는 7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전라감영 복원 건물을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호남제일성, 전라감영 역사의 울림’을 운영한다.국가유산청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호남제일성, 전라감영 역사의 울림’ 프로그램은 △전라관찰사 해설 투어 프로그램 △전라감영 취재 시험 △전통놀이 한마당 △종이접기·색칠놀이 체험 △관찰사를 이겨라! 등으로 구성됐다.이 가운데 메인 행사인 ‘전라관찰사 해설 투어’에서는 조선시대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를 통치했던 전라관찰사(서유구·최유경·김성근·조한국·안경공)를 맡은 5명의 배우로부터 생생하고 재미있는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다.또 ‘전라감영 취재 시험’은 조선시대에서 온 화가 김희겸이 새롭게 화원을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퀴즈를 내고 우리가 몰랐던 조선시대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조선시대 전통놀이 대결 프로그램인 ‘전통놀이 한마당’은 고누·쌍륙·화가투·승경도 게임을 통해 옛 선조들의 삶이 녹아든 전통놀이의 역사와 방법을 배울 수 있다.이와 함께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종이접기·색칠놀이 체험’을 통해 조선의 일곱 왕과 함께한 인물의 역사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시청한 후, 내 손으로 직접 영상 속 인물을 만들고 색칠해 볼 수 있다.또‘관찰사를 이겨라!’는 참여자가 직접 관찰사와 함께 전라감사배 전통놀이를 진행하고 자칭 전통놀이의 최강자들을 이기면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감영에서 게임도 하고, 상품도 받고,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전주시는 전라감영을 배경으로 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그 특성을 살린 흥미로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