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육교 설치사업 맞춰 2025년 준공 목표 64억원 투자어청도 해수담수화시설·담수정수시설 확충
  • ▲ 전북 군산시가 고질적인 섬 지역 식수난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도서식수원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산시
    ▲ 전북 군산시가 고질적인 섬 지역 식수난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도서식수원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산시
    군산시가 고질적인 섬 지역 식수난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도서식수원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야미·신시·무녀·선유·장자도는 이미 지방 상수도를 공급 중이며, 방축도는 해저관로를 신설해 2022년부터 지방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또 아직 지방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지역 중 방축도-명도-말도를 잇는 연육교 설치사업에 맞춰 2025년 준공 목표로 64억 원을 투자해 수도관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는 90억 원을 투자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해저관로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고군산군도의 모든 섬에 지방 상수도가 공급된다.

    새만금방조제에서 두리·비안도까지는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해저관로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비는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야도는 서천군과 공동으로 소룡동에서 서천군 소재 유부도까지 해저관로를 설치하고, 유부도에서 개야도까지 6.8km는 군산시에서 해저관로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150억 원이며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리·비안도와 개야도의 수도정비계획 변경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전북도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 설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야도의 해저관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도까지 약 10km의 해저관로 설치사업을 추가로 시행해 2030년까지는 어청도를 제외한 군산시 관내 전체 13개 유인도서에 지방 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어청도의 경우, 가장 가까운 연도에서도 약 44km 정도 떨어져 있어 해저관로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기존 하루 수돗물 생산량 100t의 해수담수화시설을 200t으로 증설하고 빗물 등을 정수해 먹을 수 있도록 하루 수돗물 생산량 100t의 막여과장치를 별도로 신설했다. 이후 2022년 사업에 착수해 지난 4월 사업을 완료했으며 사업비 35억 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