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주재로 기본계획 재수립 학술용역 추진 방향 논의학술용역은 국토연구원과 4월 1일 계약…산업용지 확대 등 6대 과제 구체화 추진김경안 청장, “새만금사업 성공 기원하는 국민 염원 담아 기본계획 재수립에 총력”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30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학술용역’의 본격 착수에 앞서 학술용역 수행자인 국토연구원과 기본 방향 및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학술용역은 4월 1일 국토연구원과 계약을 완료했으며 국토연구원은 5월 초 계약 예정인 기술용역과 연계해 2025년까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전반을 총괄해 추진한다.이번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은 전문성과 과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학술과 기술 분야로 나누어 발주한다.이 가운데 학술용역은 8억원, 기술용역 22억원 등 총 30억원의 용역비가 투입된다.이번 용역에 참여한 국토연구원은 대한민국 국토 개발에 가장 전문성이 높은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국토종합계획, 산업입지 계획 등 정부의 굵직한 개발 정책 결정에 기여해온 전문적 역량을 갖춘 기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래 수요 예측을 토대로 광역기반 시설계획, 용도별 개발계획 등 하위계획의 수립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종합계획이다.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은 새만금 사업 총 면적 409㎢(제곱킬로미터)의 광범위한 새만금 개발구상을 큰 틀에서 ‘기업 중심’으로 담아내어 새만금이 대한민국과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새만금 발전을 위한 추진 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검토를 통해 사전전문가와 함께 도출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기본 방향 6대 과제를 확정했다.6대 과제는 ▲현재 9.9%에 불과한 산업 용지를 대폭 확대하는 등 기업중심으로 토지이용계획을 재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확대 방안 재검토 ▲조기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우선 매립을 검토하고, 개발사업 불확실성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등 광역 기반 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방안 검토 ▲용지 특성을 고려해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마이스) 산업’의 3대 허브를 구체화하여 새만금 권역 체계를 변경하고, 변화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개발 전략 마련 등이다.또 ▲사업시행자의 개발 수요와 사업성을 고려하여 수요 맞춤형 단계별 개발 순서를 현실화하고 유보 용지 개념도 새롭게 도입 ▲정부의 무탄소에너지 100%(CF100) 정책에 발맞춰 새만금 입주기업 CF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 생산·공급계획 재검토 ▲새만금 전체 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새만금의 계획 및 총괄 기능 효율화 등이 포함됐다.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학술용역을 통해 기본계획 재수립 기본 방향 6대 과제를 면밀히 검토하고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회의, 지자체 및 관계기관 수시 협의 등 다각적인 소통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기본계획을 재수립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기술용역은 토지이용계획, 기반 시설계획 등 사안별로 기술적인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문 검토를 수행하게 되며, 낙찰 예정자로 선정된 경호엔지니어링과 계약이 완료되는 즉시 착수한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국토의 이용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연구원의 전문성과 새만금청의 역량,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 모두의 염원을 모두 결집하여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제하며 “새만금 3대 허브를 구체화해 새만금을 기업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편함은 물론 우리나라의 미래 백년대계를 책임질 수 있는 구상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그려낼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