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환경 기반 보강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재원 투입오는 23일 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 거쳐 최종 확정 예정
  • ▲ 여수시가 지난 추경 예산 대비 1346억 원 증액한 1조 837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 여수시가 지난 추경 예산 대비 1346억 원 증액한 1조 837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제공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조 837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여수시는 이번 추경안을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시민 속으로, 세계 속으로, 다시 뛰는 여수’를 재정으로 뒷받침하는 첫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사업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1조 8370억 원이며,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7023억 원보다 1346억 원, 7.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109억 원, 7.2% 증가한 1조 6452억 원, 특별회계는 237억 원, 14.1% 증가한 1918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원활한 운영과 개최 효과 극대화를 위한 사업이 적극 반영됐다.

    시는 교통과 안전, 환경 등 기반 시설을 보강하고, 국내외 관광객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을 집중 투입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섬박람회 주행사장 기상악화 대비 실내무대장 설치에 4억 원을 편성했다.

    1일 생활권 구축 항로지원에는 8억 원, 야간운행 운항결손액 지원에는 2억 5000만 원,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에는 2억 원, 극성수기 셔틀버스 운행차량 임차에는 3억 원이 반영됐다.

    행사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섬박람회 문화행사 프로그램 보강에 5억 6000만 원, 해양관광, 요트·유람선 활성화 지원에는 6억 원, 전남 섬 반값여행 지원에는 3억 4000만 원, 전남 농촌체험 페스티벌 개최에는 2억 원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사업도 반영됐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과 어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 운수업체 유가보조금 등이 포함됐으며,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동백노인복지관 건립 예산도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시민 생활 안전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