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105.6만t 목표로 70.3만t 감축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노관규(사진) 전남 순천시장은 11일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 시장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30년까지 40% 감축을 달성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은 순천시 기후변화와 기본 현황 분석,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전망, 순천형 탄소중립 사업 발굴 등 교육·홍보, 이행 관리와 더불어 환류 체계 구축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그동안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설정과 분야별 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자문회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대한민국생태수도 일류 순천'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2018년 대비 2030년 40% 감축, 2034년 52.3%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2018년 배출량 175.8만t에서 2030년까지 70.3만t을 감축한 105.6만t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 시장은 "탄소중립 포인트 확대 운영, 녹색생활 문화확산,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복지 실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었다.

    그는 또 "순천형 생태교통 정책인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고 친환경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도 확대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농축산 분야에서도 친환경 농업과 저탄소 인증 확대,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 등을 추진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폐기물 부문에서는 폐기물 발생량 저감,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 자원·에너지 재활용 강화를 위해 감축을 실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그린카본(정원)과 블루카본(순천만갯벌) 등 자연 기반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나무 심기 등 녹색 인프라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