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견 14, 스타트업 240, 투자사 270개사 참가… 김대중센터서실증 빌리지, 실증 Q&A관 운영… 투자유치IR 등 창업정보 한눈에
  • ▲ 2024광주창업페스티벌 포스터.ⓒ광주광역시
    ▲ 2024광주창업페스티벌 포스터.ⓒ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40개 스타트업과 270개 투자사, 국내외 대·중견기업 14개사가 참가하는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Gwangju Startup Festival, GJSF 2024)’을 개최한다.

    이번 창업 페스티벌은 ‘실증 도시 광주’를 주제로 △개막식 △전시 및 체험 △컨퍼런스·포럼 △투자유치 IR △밋업·네트워킹 △부대행사 등 총 6개 분야의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올해 창업기업제품실증경진대회에서 ‘확장현실 기반 실감 콘텐츠’로 대상을 수상한 ㈜에스씨크리에이티브와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이 협력 세리머니를 통해 ‘실증 도시 광주’에서의 동반성장을 다짐한다.

    스타트업 170개사와 대·중견기업 16개사, 창업유관기관 6개사의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창업기업제품 실증지원사업에 참여한 25개 실증 제품을 경험하는 ‘실증 빌리지’를 선보인다. 실증 빌리지에서는 현재 광주시 전역에서 실증 중인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해설도 제공한다. 

    광주시는 ‘실증 Q&A관’을 운영해 실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실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수요 기관과 연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인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작가의 ‘인공지능 시대 등 미래 방향’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펼쳐진다. 컨퍼런스에는 △실증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주시 실증 성과 공유 및 향후 방향 △지역 유니콘기업이 참여하는 지역에서의 성장과 지원 △의료분야 인공지능기업인 ‘루닛’ 백승욱 의장의 성장 스토리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수도권 스타트업의 혁신 건의 및 대담 등이 진행된다.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유치 IR,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등 총 6회의 투자유치 IR를 통해 창업기업의 도약·성장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투자유치 IR, 실증 테크니컬 투어 후 연계 행사로 현장에서 수요 기관 및 투자사의 의향을 파악해 밋업을 진행한다. 또 전시 부스 참여 기업과 사전 온라인 신청 등을 통한 200여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 비즈니스 밋업과 대·중견기업과 협업 모델 발굴을 위한 밋업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밋업(Meetup)이란 ‘만나다’라는 뜻의 영어 ‘meet up’에서 유래한 말로, 비슷한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비공식적이고 친근한 분위기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또 지역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이전받고자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대상으로 ‘창업 아이템 기술 이전’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대학팀의 창업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창업페스티벌 공식홈페이지(www.gjsf.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등록은 27일까지 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미래를 이끄는 실증 도시 광주’를 위해 기업과 투자자·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들이 광주로 찾아오고,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해 지역경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