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에 최종 선정 총사업비 222억 원… 2026년까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난임클리닉, 돌봄센터 등 설치… 어린이 전문병원과 연계도 기대
  • ▲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브리핑 모습.ⓒ익산시
    ▲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 브리핑 모습.ⓒ익산시
    결혼부터 임신-출산-보육까지 빈틈없이 밀착 지원하는 시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익산에 들어선다. 

    시설은 앞으로 지역에 조성될 어린이전문병원·공공산후조리원과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익산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가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이 확정됐다.

    강영석 익산시 부시장은 9일 브리핑에서 "새로 건립될 다이로운-모아복합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익산의 차별화된 가족정책을 종합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익산이 저출생 대응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익산시는 행안부가 추진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익산이 키운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지역에서 태어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지역에 잘 정착하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서다.
  • ▲ 익산시_다이로운-모아(母兒) 복합센터 건립 확정.(연계시설)ⓒ익산시
    ▲ 익산시_다이로운-모아(母兒) 복합센터 건립 확정.(연계시설)ⓒ익산시
    이미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이력과 경쟁력까지 갖춘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1순위로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전국의 경쟁 지역을 제치고 최종 선정 명단에 올랐다.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발표심사로 이어지는 공모 과정 내내 전북도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익산을)의  지원이 빛을 발했다.

    이번 선정으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 건립비 60억 원과 3년 운영비 162억 원 등 모두 22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99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6년 내 완공될 계획이다.

    익산시가 기획한 '다이로운-모아(母兒)복합센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결혼·임신·출산·보육 기능을 한데 모아 공백 없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모아'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엄마·아이에게 필요한 정책을 모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안에는 △난임부부·맘's 클리닉 △찾아가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지원센터 △아픈 아이 돌봄센터 △마음놀이 상담센터 △아이러브맘 휴 카페 △육아대디(daddy)센터 등이 설치된다.
  • ▲ 익산시_다이로운-모아(母兒) 복합센터 건립 확정.(사업내용)ⓒ익산시
    ▲ 익산시_다이로운-모아(母兒) 복합센터 건립 확정.(사업내용)ⓒ익산시
    특히 익산시는 모아센터를 통해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지향적 발전 모형을 구상하고 있다. 실제로 센터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어린이전문병원·익산시공공산후조리원과 한 울타리 안에 들어선다.

    ㈜함소아가 짓는 신동의 어린이전문병원 건물과 부지를 공유해 그간 분절돼 이뤄져온 행정 지원과 민간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업 대상지는 지역 최상위 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병원과 350m, 익산시보건소와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한 의원은 "출산·보육 인프라 구축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전제조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뜻 깊다"며 "모아복합센터가 지방소멸 극복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진행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익산시의 강한 의지와,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어렵게 얻은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에게 행복과 안정, 건강을 주는 센터를 조성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