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LX·KT, AI 도로명주소 디지털 교과서 개발
  •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행정안전부·KT와 함께 3일 세종으뜸초등학교 3~4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행정안전부·KT와 함께 3일 세종으뜸초등학교 3~4학년 60여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해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행정안전부·KT와 함께 3일 세종으뜸초등학교 3~4학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도로명주소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LX공사는 이번 교육에서 기존 초등 교과서가 아닌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메타버스 속 가상공간에서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교육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했다.

    학생들은 대로·로·길 등 도로의 이해부터 △도로 명판 △건물 번호판 △사물 주소판 △국가 지점 번호판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각종 도로명주소의 폭넓은 사례를 접했다.

    또한 메타버스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며 도로명을 이용해 친구네 집을 찾아가고, 위험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밖에 내가 사는 동네에 도로도 직접 만들어보고 집·학교·소방서 등 가상의 공간에 도로명 표지도 세워보면서 실감 나는 도로명주소를 체험했다

    이번 교육에 사용된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생의 가상체험뿐만 아니라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인 실습 과제, 퀴즈, 학습 보조 AI NPC(Non Player Character: 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 등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 교사의 부담도 줄였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주소정보업무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행안부· KT와 함께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병섭 LX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초등교육을 계기로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도로명주소가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