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1000원의 아침밥 사업' 추진

전북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2월까지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관련 예산은 약 9949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5194만 원 정도 증가했으며,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려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끼에 국비 2000원, 도·시비 1000원, 학교 1000원이 투입되는 사업에 익산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5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2개 대학교에서는 지난해 5~11월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일평균 100명에게 아침밥을 지원했다. 원광대는 구내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한식을, 원광보건대는 편의점 간편식을 제공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사회적경제 조직인 청년식당에서 당일 조리한 음식을 도시락으로 제공한다. 

식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볶음밥, 4찬 도시락, 컵밥 등 요일별 메뉴와 국·제철과일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