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결과 선거구별로 2명에서 5명까지 등록 마쳐전주을선거구 현역 2명 등 모두 5명 등록해 경쟁 치열본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해 다음 달 9일까지 13일간
  •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일이 지난 21일과 22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가운데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에 총 33명이 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 출마자에 대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모두 9개 정당(무소속 포함)에서 총 33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0명, 새로운미래 3명, 진보당 2명, 자유통일당 2명, 녹색정의당 1명, 자유민주당 1명, 한국농어민당 1명, 무소속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2008년 제18대 선거 이후 16년만에 전북지역 10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 가운데 전주을에 국민의힘과 진보당 현역의원 2명 등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져 도내에서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북지역 평균 경쟁률은 3.3대 1로 전국 평균 경쟁률 2.7대 1에 비해 높은 수치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투표 하루전인 4월 9일까지 13일간 실시된다.

    전북지역 10개 선거구의 후보 등록 현황은 은 다음과 같다.

    ◆전주갑

    전주의 ‘정치 1번지’인 전주갑선거구에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정치 신인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추격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등 3개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민주당 김윤덕 후보는 3선 도전에 나섰으며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와 민주당을 탈당한 후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신원식 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총선에 처음 출마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초 민주당에서 출사표를 던졌던 방수형 후보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주을

    전주을선거구는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선거 결과에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 선거구에는 4개 정당과 무소속 등에서 모두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전북에서 가장 높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은 이성윤 전 서울중앙고검장을 공천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전주을선거구에서 실시된 5인 1차 경선에서 50%를 넘는 득표를 해 공천장을 거머쥐며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4년에 전주을 선거구에 복귀하며 3선에 도전하고 있다. 정 후보는 제20대 총선에서 호남에서 유일하게 보수당 후보로 당선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전주을 재선거에 당선됐던 진 보당 강성희 후보도 그동안 의정 활동 등을 앞세우며 재선을 위한 선거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와 무소속 김광종 후보도 후보 등록과 함께 유권자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주병

    전주병선거구에는 3개 정당에서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5선에 도전하는 정동영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21대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하며 4년간 야인으로 활동했던 정 후보는 ‘올드보이’(OB)인 정 후보는 당당히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며 4년만에‘여의도 입성’을 노리고 있다.

    반면 3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 전북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전희재 후보와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도 표밭갈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가 변경된 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신영대 후보가 지난 21일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돌입했다.

    또 정치 신인인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군산·김제·부안을

    이 선거구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선거구가 변경됐으나 선거구 변경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산·김제·부안을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무소속에서 각각 1명씩 모두 3명의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재선 도전에 나선 이원택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신인인 최홍우 후보, 무소속 김종훈 후보 등이 3자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익산갑

    익사갑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진보당 4개 정당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4년만에 공천장을 받은 이춘석 후보는 후보 등록과 함께 4선 도전을 위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익산시의원 출신인 김민서 후보가, 새로운미래에서는 신재용 후보가, 진보당에서 전권희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나섰다.

    ◆익산을

    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후보와 국민의힘 문용회 후보, 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한병도 후보는 3선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치신인 문용희 후보는 득표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자유통일당 이은재 후보도 마찬가지로 유권자 표심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
    ◆정읍·고창

    정읍·고창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자유통일당에서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쳐 3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본선보다 더 힘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윤준병 민주당 후보는 재선도전을 위해 선거 공약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유권자 공략에 돌입했다.

    정치신인인 국민의힘 최용운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선거기간 중 발표할 공약 마무리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와 함께 자유통일당 정후영 후보도 후보 등록과 함께 지지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남원·장수·임실·순창

    이 선거구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초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 장수가 포함되는 등 선거구가 늘었다.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새로운미래, 한국농어민당 등 4개 정당에서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박희승 후보가 3번째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 여의도 입성을 위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치신인 강병무 후보, 새로운미래에서는 한기대 후보, 한국농어민당에서는 그동안 7차례에 출마 경력이 황의돈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쳤다.

    ◆완주·진안·무주

    완주·진안·무주선거구는 기존에 선거구이었던 장수가 타 선거구에 떨어져 나가 선거구가 축소됐다.

    이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양자 대결을 펼친다.

    민주당에서는 3선 도전하는 안호영 후보가, 국민의힘에서는 완주군의회 의원을 지낸 이인숙 후보가 각각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