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 설정 운영도 산림당국, 기동단속반 주말연휴 산불예방 계도·단속3~4월 산불발생 고위험시기 맞아 현장중심 산불예방 활동
  • ▲ 전북특별자치도는 봄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지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전북특별자치도 사진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는 봄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지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전북특별자치도 사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봄철 산불 발생에 대처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봄철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지난 15일부터 4월 15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 근무체계로 전환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에 나섰다.

    또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의 불법 소각 및 무단입산자에 대해 집중 감시하고, 주말에는 기동 단속반을 편성하여 기동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일몰 전후 및 강우예보 전 소각행위 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인력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야간단속을 강화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단속으로 산불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산불인력 1천418명을 산불취약지에 전진 배치했으며 산림인접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기동단속과, 진화헬기(임차)를 이용한 공중감시 등 입체적인 감시를 펼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할 때에는 산불 현장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 및 진화 헬기·인력 등 진화자원을 전략적으로 운영해 초기 대응을 강화한다.

    산불진화 ‘골든타임제’ 이행제고를 위해 임차헬기와 산림청 헬기의 공조를 강화해 산불이 발생하면 지상진화인력과 산불진화 헬기를 총동원하여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초동진화 태세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산림청 관계기관을 비롯해 군 항공대, 전북경찰청, 전주기상지청, 한국전력, 전북지방우정청, 산림조합, 국립공원 등 유관기관과 14개 시·군 등 35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산불방지 유관기관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봄철 대형산불 대비·대응 중점 추진대책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해 인접 시·군 간 산불 진화인력 등 진화자원을 공유·지원하기로 했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매년 3∼4월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동시다발 및 대형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입산자의 화기소지 및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이어 “작은 불씨라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절대 태우지 말 것과 산에 갈 때는 인화 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