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가구 미만 농촌지역 22개 마을에 광대역망 구축정읍시, 올해 3억3천만원 투입…소규모 마을까지 보급
  • ▲ 정읍시청 전경.ⓒ
    ▲ 정읍시청 전경.ⓒ
    정읍시가 농촌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에 발벗고 나섰다.

    정읍시는 50가구 미만 농촌 지역 22개 마을에 광대역망을 구축했다.

    광대역망 구축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IPTV를 비롯해 영상전화, 인터넷 교육, 온라인쇼핑 등 빠르고 안정적인 초고속 인터넷과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통신망 고도화 구축 사업은 소규모 농촌마을의 인터넷 가입자 수 부족으로 수익성이 낮아 통신사들이 기반 시설 투자를 기피하고 있었으나 정읍시가 시설비 일부를 지원해 초고속 인터넷망을 소규모 마을까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정읍시는 지난 201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417개 마을에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정읍시 부담금 8천100만원 등 총 사업비 3억3천만원을 들여 22개 마을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소규모 농촌 지역에도 광대역망을 구축해 도시와 농촌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편의성을 증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