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등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 제시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복지시설 확충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탄소 중립 도시로 전환 위한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으로 미래 준비
  • ▲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15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내일을 위한 탄소 중립 전환’을 비전으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전주ㅣ 사진 제공.
    ▲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15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내일을 위한 탄소 중립 전환’을 비전으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전주ㅣ 사진 제공.
    전주시가 올해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촘촘하게 돌보는 등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미래 세대를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 중립 전환 전략 및 온실가스감축 방안을 마련해 탄소 중립 선도도시로 나가갈 계획이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15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내일을 위한 탄소 중립 전환’을 비전으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6대 추진전략은 ▲신바람 복지 도시 구현을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추진 ▲장애인 보통 삶을 위한 생애 맞춤형 복지체계 구축 ▲여성 권리·가족 역량 강화 및 행복한 아동복지 실현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 및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새로운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전주생태동물원 등이다.

    이 가운데 빈틈없고 튼실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위기가구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된 이후 본격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인복지 구현을 위해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고위험 돌봄 어르신에게 ▲저소득 거동 불편 노인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는 어르신 병원동행 사업 ▲방문 의료지원 등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 주거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보다 1천100여 명이 늘어난 1만4천197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도모하고, 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여가시설 활성화를 이뤄내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다.

    장애인 복지 분야는 모든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영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에 양질의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전북권역재활병원 연계 건립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재활체육·평생교육·자립생활 및 가족 지원 등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육·복지 통합형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도 착공될 예정이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해 직업교육훈련과 인턴십 과정, 창업컨설팅 등 여성 취·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아동복지 분야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지역에서 즉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을 마련하고 온종일 돌봄 제공을 위해 돌봄시설의 연장 운영 확대 및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전주시는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탄소 중립이 실현되고, 온실가스감축 및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전주시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전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등 실행력 높은 지역 맞춤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탄소 중립도시 공모 사업에도 도전한다.

    이뿐만 아니라 온실가스감축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지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시설 확대 조기폐차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착한 사업에 집중한다.

    실제 시민 에너지비용 절감과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해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일반주택 429가구와 공동주택 10동 등에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설치를 지원하고 전기자동차 지원사업에 333억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2천563대(승용 1천875대, 화물 688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 이용 시민의 충전 편익을 위해 충전시설도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복지와 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분야로서 더 튼실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복지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