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까지 독거 40가구 대상...최대 50만원
  • ▲ 전북 군산시청 전경.ⓒ군산시
    ▲ 전북 군산시청 전경.ⓒ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높은 이사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이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독거노인 및 심한 장애를 가진 독거 가구에 이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의 전체 수급자 가구 1만 2,636가구 중 사업 대상에 포함되는 가구는 총 5,749가구로 수급자 가구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시는 오는 12월까지 40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에 해당되는 가구는 전입 후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되며, 반드시 이사 후 14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단, 자녀와 동거하는 사용대차 별도 가구 특례대상자, 주민등록상 동일 거주지 내 자녀와 세대를 분리한 독거노인, 동일 사업으로 2년 이내 지원을 받은 가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높은 물가 인상으로 평소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 세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서류로는 신청서, 이사비견적서, 본인명의 통장사본, 전자세금계산서, 주민등록 등본·초본 등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행정과 주거복지계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