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지속 발굴…26일 9차 협약구 만경강철교를 활용한 완주·전주 상생 철길 조성 등 3개 사업 추가완주·전주 상생철길 조성…완주~전주를 도보로 잇는 상생철길 조성
  • ▲ 김관영 전북지사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9차 협약식’을 가졌다.ⓒ전북도 사진 제공.
    ▲ 김관영 전북지사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9차 협약식’을 가졌다.ⓒ전북도 사진 제공.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사업이 상생의 보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완주군은 지난 9월 8차 협약이후 세 달여만인 26일 세 가지 사업을 추가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북도와 함께 양 자치단체가 발굴해 추진하기로 한 상생협력사업은 모두 23건으로 늘어났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9차 협약식’을 가졌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9차 상생협력사업은 관광자원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포함돼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 복지와 경제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 달라”며 “아울러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협약된 사업들도 내실있게 관리해 양 지역 주민 편익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도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상생협력을 약속한 ‘상생철길 조성’과 ‘시티투어버스 공동운영’이 완주-전주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머물게 하는 데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완주-전주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찾아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9차 상생협력사업은 양 시·군이 관광자원을 함께 개발하고 체육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실직적인 주민 편익을 위해 협약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금까지 발굴하지 못한 분야의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여 양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9차 협약에서 추진하기로 한 첫번째 사업은 ‘완주·전주 상생철길 조성’ 사업 공동추진이다.

    완주~전주를 잇는 만경강 중심에 위치한 문화재인 구 만경강철교를 활용해 양지역 주민이 도보로 만날 수 있는 상생 보행로 조성을 통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두 번째 사업은‘전주-완주 시티투어버스’ 공동 운영이다.

    상생 취지에 걸맞게 전주-완주 주요 명소를 오가는 시티투어버스를 공동 운영해 양지역 관광객 유치효과 극대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이다. 미식코스, MZ세대 맞춤 등 특색있는 노선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올 10월에 개장한 완주 공공승마장을 전주 및 완주지역 학생들의 거점 승마체험시설로 활용해 학생 승마체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작년 11월부터 총 9차협약을 통해 교통, 문화, 경제, 교육 등 23개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실행력 있게 정상추진 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