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 내년부터 일반 의료기관에서 무료 PCR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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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그동안 전주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온 선별진료소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안과 보건소의 상시 감염병 관리 기능 정상화 등을 고려해 내년 1월 1일부터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선별진료소 운영 중단과 발맞춰 지난 2020년부터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안내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수행해온 코로나19 상황실도 운영이 중단된다.전주시보건소는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 이후에도 감염취약계층 보호 등을 위해 기존의 무료 PCR 검사 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는 ▲먹는 치료제 대상군 ▲60세 이상인 자 ▲요양병원·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 입소자 ▲응급실·중환자실 입원환자 ▲고위험 입원환자와 보호자 등은 일반 의료기관에서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반면 일반 입원 예정자와 이들의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은 앞으로는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보건소는 선별진료소와 코로나19 상황실 운영 중단 이후에도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 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 등은 당분간 유지키로 했다.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선별진료소 운영 종료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및 개편 사항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