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발한 ‘나노퀀텀닷(QD)발광형 표지판’ 조달청 혁신 시제품 선정2007년 회사 설립 후 교통표지판 20여종 등록특허…강소기업으로 우뚝㈜피엘티 생산 역주행 경고 시스템 전국 95개소에 설치돼 사고 예방 한몫
  • ▲ 최근 조달청이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한 (주)피엘티 주 생산 제품인 나노퀀텀닷(QD)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 (주)피엘티 사진 제공
    ▲ 최근 조달청이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한 (주)피엘티 주 생산 제품인 나노퀀텀닷(QD)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 (주)피엘티 사진 제공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표지판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전북도 선도기업인 (주)피엘티(대표 최규영) 제품인 발광형 표지판이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됐다.

    (주)피엘티는 7일 “최근 조달청이 주 생산 제품인 나노퀀텀닷(QD)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이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3년 더 연장이 가능하다.

    조달청이 선정하는 혁신시제품은 상용화한 전 시제품 가운데 혁신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된다.

    (주)피엘티 제품인 혁신 시제품은 선도기업 육성사업 연구개발(R&D) 지원 과제(과제명 : 발광다이오드(LED) 발광형 교통안전 표지판 기술개발)로 개발했다.

    나노 QD 발광형 교통안전표지판 기술로 개발된 이 제품은 녹색기술 인증과 성능인증, 품질인증까지 올해 취득을 완료했다.

    나노 QD 발광형 표지는 차세대 발광소자로 알려져 있는 양자점 나노 기술을 국내외 최초로 발광형 표지에 접목시켜 시인성과 연색성이 크게 향상돼 악천후 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야간과 안개, 악천후와 같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도로 위 상황에서 표지의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을 통한 100% 국산화를 이루며 수입의존도를 탈피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확보가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고용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표지판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전북도 선도기업인 (주)피엘티 공장에서 제작중인 교통안전 시설물. ⓒ
    ▲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표지판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전북도 선도기업인 (주)피엘티 공장에서 제작중인 교통안전 시설물. ⓒ
    (주)피엘티는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혁신품목, 우수조달물품 등록을 추진중이며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나노 QD 발광형 표지는 전북지역 14개 시·군지역에 9월에 첫 납품했으며 기존 광섬유의 경우 우수조달을 통해 전국 각 지역에 설치 중이다.

    특히 나노 QD 발광형 표지 기술을 응용 및 적용한 제품인 역주행 경고 시스템은 역주행 금지 구간에 차량 진입 시 이를 감지하는 시인성과 연색성이 개선된 발광부에 역주행 금지 문구와 소리의 출력을 통해 운전자에게 역주행 진입을 알리며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제품은 강원도 45개소를 비롯해 경기 20개소, 전북 18개소, 충남 6개소, 경남 2개소, 세종 2개소, 경북 1개소, 전남 1개소 등 총 95개소에 설치돼 역주행을 예방하는 등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설립된 ㈜피엘티는 2009년 9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후 발광형 표지판 등 각종 교통표지판 개발에 주력하면서 2011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주)피엘티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는 총 34명이며 총 536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필요시 맞춤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기업부설연구소에서는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소벤처기업부(절대양자효율 95% 이상을 갖는 InP/GaP/ZnSe/ZnS양자점개발), 산업통상자원부(자연모사기반 30W/mK급 경량 고방열 회로기판 제조기술개발), 전북테크노파크(초슬림 태양광 LED 발광형 교통안전표지 개발), 중소벤처기업부(영상감지 융합형 사고위험구간 경고시스템 개발) 등 정부지원 연구개발 과제 4건에 참여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07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총 20종의 등록특허 (광섬유 6종, 나노 QD 관련 5종, 역주행 2종, 기타 7종)를 획득하는 등 교통사망 사고를 줄이기 위한 첨단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 최규영 ㈜피엘티 대표ⓒ
    ▲ 최규영 ㈜피엘티 대표ⓒ
    (인터뷰)최규영 ㈜피엘티 대표

    ”교통사고 줄일 수 있는 교통안전 시설물 제작해 소중한 생명보호에 최선”

    “교통사고를 단 한 건이라도 줄여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겠다는 일념으로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발·생산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교통안전시설물 전문기업인 ㈜피엘티 최규영(62)대표는 “최근 개발한 발광형 표지판이 조달청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이같은 노력의 결실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피엘티는 발광형 표지와 역주행 경고 시스템을 중심으로 꾸준한 제품개발과 빈틈없는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안전 시설물 전문 업체다”고 전제하며 “지난 2007년 설립 이래 공공의 안전과 환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왔으며 기술, 환경, 안전의 융화를 중시하며 안전한 교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어 “작지만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지속 성장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이어 “다양한 대체에너지를 발굴하고 개발, 작용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