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근 전주 효자동 영광교회 목사 독거노인 위한 김장나눔 행사 참여38년간 목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 펼쳐
  • ▲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영광교회 김호근(72) 목사가 전주시 완산구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김장김치’성금으로 70만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강순진 효자1동 해발라기봉사단 회장, 강주상 동장, 김호근 목사, 오종빈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장)ⓒ김경섭
    ▲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영광교회 김호근(72) 목사가 전주시 완산구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김장김치’성금으로 70만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 강순진 효자1동 해발라기봉사단 회장, 강주상 동장, 김호근 목사, 오종빈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장)ⓒ김경섭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영광교회 김호근(72) 목사가 전주시 완산구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김장김치’ 성금으로 70만원을 기탁했다.

    김호근 목사는 15일 효자1동 사무소를 방문해 오종빈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에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시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 사용할 배추를 구매하는 데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기탁식에는 강주상 효자1동 동장, 강순진 해바라기 봉사단 효자1동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오종빈 효자1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이 성금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운영되고 있는 영광교회에서 38년째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목사는 지난달에도 효자1동 해바라기봉사단에 ‘김장김치 담그기’ 성금으로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쌀 나눔 행사와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 교회를 위해 전기료를 지원하는 등 선교 헌금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 목사는 각종 재난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세계 각국의 이재민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실제 김 목사는 올 초 대규모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난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지사를 통해 구호기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김호근 목사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부 소외계층들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어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