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에 김윤덕 의원(전주갑)을 임명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이 사의를 표명해서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의 지역구에 보다 집중하고 싶다는 의견을 당 지도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장을 맡았으며, 전북 의원 중 처음으로 이 대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매우 중요한 당직에 임명돼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원이 중심이 될 수 있는 질서있는 당 조직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선당후사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김 의원 인선을 두고 정가 안팎에서는 "총선을 5개월 앞둔 시점에서 지역구 의원들 대부분이 당직을 맡는걸 꺼려하는 게 사실"이라면서 당 지도부가 김 의원에게 공천을 주려는 '시그널'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