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 관중석 출입구 보안조명 초록 LED로 바꿔초록빛 전북 현대 메인팀 컬러…서·남·북측 관중석 출입구도 조명교체
  • ▲ 전주시는 최근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 조명과 가로등 보안 조명을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메인 팀컬러인 초록빛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 전주시는 최근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 조명과 가로등 보안 조명을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메인 팀컬러인 초록빛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초록빛 물결로 새롭게 단장됐다.

    전주시는 8일 "최근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 조명과 가로등 보안 조명을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FC의 메인 팀컬러인 초록빛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갖는 상징성을 강화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나머지 서·남·북측의 관중석 출입구의 조명도 점진적으로 교체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을 위해 지어진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 월드컵을 시작으로 전북현대모터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며 ‘전주성’으로 불리며 널리 사랑 받아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에는 FIFA U-20 월드컵 개막전이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다.

    전주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관람 편의 개선을 위해 지난해 관람석을 교체한 데 이어 올해 경관 조명을 교체했다.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편성해 관람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능하도록 경기장 내 필드 조명을 LED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찾는 축구팬들의 주차·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 유료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AFC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하기 위한 연습경기장과 전시관, 팬 숍 시설 확충 등 숙원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초록빛 물결로 새로 단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이 현재 현안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건립사업과 호남제일문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전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축구와 야구, 농구 등의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상봉 전주시 체육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과 전북 현대를 응원하는 시민과 서포터즈 모두 쾌적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친화경기장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월드컵경기장과 호남제일문 일대를 건강과 젊음이 가득한 복합스포츠타운이자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