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한육우·젖소 50만2천마리 백신접종 완료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3주 예상축산농 소독, 곤충 방체 철저히 해야
-
전북도는 지난 4일자로 도내에서 사육중인 한우와 젖소 등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전북도는 "지난달 25일 부안군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방역대내 농가에 긴급백신 접종에 돌입한 후 4일까지 전체 농가로 접종 대상을 확대해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전북에서 사육중인 한육우와 젖소 럼피스킨 접종 대상은 약 50만2천여 마리다.전북도내에서 사육중인 한육우와 젖소는 올해 2분기 통계기준으로 약49만6천여 마리에 대해 지난 3일 백신접종 완료하했으나 실제 사육두수 6천여 마리가 더 파악돼 긴급하게 추가 백신을 확보해 4일 추가 백신접종을 끝냈다.럼피스킨병은 백신을 접종한 뒤 소가 항체를 형성하기까지 최대 3주가량 걸리기 때문에 이달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한편 전북도내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부안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후 6일 현재까지 럼피스킨병 의심신고 4건이 신고·접수돼 이 가운데 3건은 양성으로 확진돼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를 살처분 했다.그러나 부안군 보안면에서 발생한 의심신고는 백신접종 후 럼피스킨병 증세를 보여 축산당국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가 결과는 오는 13일께 나올 예정이다.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백신접종은 완료하였으나 항체 형성까지 흡혈 곤충 방제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