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한육우·젖소 50만2천마리 백신접종 완료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3주 예상축산농 소독, 곤충 방체 철저히 해야
  • ▲ 전북도는 지난 4일자로 도내에서 사육중인 한우와 젖소 등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무리 했다.ⓒ전북도 서진 제공.
    ▲ 전북도는 지난 4일자로 도내에서 사육중인 한우와 젖소 등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무리 했다.ⓒ전북도 서진 제공.
    전북도는 지난 4일자로 도내에서 사육중인 한우와 젖소 등에 대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25일 부안군에서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방역대내 농가에 긴급백신 접종에 돌입한 후 4일까지 전체 농가로 접종 대상을 확대해 백신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북에서 사육중인 한육우와 젖소 럼피스킨 접종 대상은 약 50만2천여 마리다. 
    전북도내에서 사육중인 한육우와 젖소는 올해 2분기 통계기준으로 약49만6천여 마리에 대해 지난 3일 백신접종 완료하했으나 실제 사육두수 6천여 마리가 더 파악돼 긴급하게 추가 백신을 확보해 4일 추가 백신접종을 끝냈다.
    럼피스킨병은 백신을 접종한 뒤 소가 항체를 형성하기까지 최대 3주가량 걸리기 때문에 이달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전북도내 지난달 25일 처음으로 부안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후 6일 현재까지 럼피스킨병 의심신고 4건이 신고·접수돼 이 가운데 3건은 양성으로 확진돼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를 살처분 했다.

    그러나 부안군 보안면에서 발생한 의심신고는 백신접종 후 럼피스킨병 증세를 보여 축산당국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가 결과는 오는 13일께 나올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백신접종은 완료하였으나 항체 형성까지 흡혈 곤충 방제 및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해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아 안심하고 소비해도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