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군수 주재로 대책회의 열고 백신접종 등 차단 방역 나서사육두수 49두 미만은 공중보건의가 농장 방문 접종
  • ▲ 부안군은 관내에서 럼피스킨병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26일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전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부안군청 사진 제공.
    ▲ 부안군은 관내에서 럼피스킨병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26일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전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부안군청 사진 제공.
    부안군은 관내에서 럼피스킨병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26일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전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정석 부군수는 이날 축산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살처분과 함께 백신 확보 및 신속 접종, 축산농가·인근지역 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의 긴급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부안군은 지난 25일 한우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이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살처분 작업에 돌입했다.

    럼피시킨병이 발병한 한우농장에서 사육하는 소는 총 148두다.

    이와 함께 긴급 백신 접종반을 편성해 방역대(10km) 내 농가를 대상으로 49두 미만 영세 농가는 부안군 공중방역수의사가 농가를 직접 방문해 백신 접종에 나섰다.

    이와 함께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해당 읍·면 직원 입회하에 자가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

    또 전염병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운영에 들어겄으며 농장주·차량 등의 이동 제한과 농장 내 소독 및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소에서 발생하는 국내 제1종 가축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지난 19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로 발생한 후 현재 충청·경기·강원 등 전국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권오범 부안군 축산과장은 “럼피스킨병의 철저한 초기 방역으로 전염병의 확산 및 관내 농가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군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석 부군수는 “럼피스킨 발생 농가의 신속한 살처분 조치뿐만 아니라 긴급 백신 접종을 통해 발생농장 인근의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을 추진하여 빈틈없는 방역망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동제한, 반출입금지 등 방역 조치와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