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육·복지를 원스톱으로 제공월드컵경기장 부지에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등 4층 규모로 건립
  • ▲ 전북 전주지역 장애인들의 체육·복지 허브 기능을 수행할 거점시설인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투시도.ⓒ
    ▲ 전북 전주지역 장애인들의 체육·복지 허브 기능을 수행할 거점시설인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투시도.ⓒ
    전북 전주지역 장애인들의 체육·복지 허브 기능을 수행할 거점시설인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가 오는 2027년도에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에 들어선다.

    2일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 ‘2023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설계 용역 중으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장애인체육 복지센터설계용역을 마무리한 후 7월부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비 50억원 등 총 3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장애인체육복지센터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 9천465㎡에 연면적 6천400㎡에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복지센터에는 전주지역 장애인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와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수중운동실 ▲작은도서관 ▲다목적체육관 ▲재활체육실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최중증낮활동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주시는 장애인체육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재활체육과 평생교육, 자립생활, 가족 지원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역거점 복지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비장애인에 비해 체육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들의 체육시설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체육시설 외 도서관, 평생교육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받을 수 있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맞춤형 복지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교훈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체육복지센터가 장애인 체육 활동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체육과 교육, 복지 등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