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빅터, 요르단 페트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야간경관 조성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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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메카 도시 전북 익산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빅터 기업이 요르단 페트라 야간경관 사업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서 홀로그램 콘텐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크리에이티브 빅터가 요르단 페트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협약을 맺었다.이를 통해 홀로그램에서 확장한 뉴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해외시장에 첫걸음을 내디디며 실감 콘텐츠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에 활력이 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요르단 페트라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의 유적지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고고학 유적 관광지 중 하나다. 익산시 미륵사지 유적보다 약150여년 뒤인 800년경 설립됐으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같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역사 유적과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야간경관 관광산업 연계를 희망하는 요르단 측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익산시에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박보승 ㈜크리에이티브 빅터 대표가 제안한 아트 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 창의적인 솔루션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페트라에서 이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간절히 기원한다는 공식 문서를 보내오기도 했다.앞으로 크리에이티브 빅터는 요르단 페르라 지역개발관광공사와 내년부터 10년간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4월부터는 페트라 유적지에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박보승 대표는 “세계 유네스코 유적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진 요르단을 통해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익산의 기술과 기획력을 알리고, 홀로그램과 뉴미디어 핵심 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홀로그램 산업과 콘텐츠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우리 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홀로그램, 뉴미디어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도시가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익산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기술 개발, 기업유치, R&D인프라 지원과 함께 시장 상용화 테스트 베드로 지난해부터 ‘익산 호러홀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산업생태계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