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병비 부담 줄이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해야
  • ▲ 8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3년 제6차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한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위줄 왼쪽부터 네번째).ⓒ
    ▲ 8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3년 제6차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한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위줄 왼쪽부터 네번째).ⓒ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18일 “국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전주12)은 이날 8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23년 제6차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간병비 부담으로 간병휴직을 비롯해 간병퇴직, 간병파산 등 경제적·사회적 위험이 대두되고 있어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간병비극을 막기 위한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5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발표한 ‘간병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결과 간병을 경험한 국민 96%가 간병비에 대해 부담스럽다고 응답했으며 간병인을 썼을 때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65.2%가 간병비 부담을 꼽았다.

    국주영은 의장은 “2015년부터 정부는 사적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고 전제하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재 많은 보호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문제 해소를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확대하고 관련 인력에 대한 충분한 확충이 이루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