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갖고 전주시 미래 청사진 제시에 적극 나설 것 다짐업무 수행 높이기 위한 우수한 인력 채용에도 적극 나서기로
  • ▲ 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 박미자 전 기후환경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 우범기 전주시장은 14일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 박미자 전 기후환경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박미자(54) 전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이 전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초대 전주시정연구원장으로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전주시정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으로 박미자 전 기후환경비서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우범기 시장은 “박미자 원장은 중앙부처를 거치며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당면한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데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싱크 탱크가 될 수 있도록 전주시정연구원의 역량을 길러달라”고 전제하며 “경제·행정·문화·복지·도시·교통 등 시정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인재를 엄선해 전주시정연구원이 최고의 지자체 연구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미자 원장은 “전주시 싱크 탱크 역할을 해 나갈 전주시정연구원의 성패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달려 있다”면서 “개인의 업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협업 능력과 전주시 발전에 대한 의지와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고의 연구 인력이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초대 원장은 부안여고·건국대학교(행정학과)를 각각 졸업한 후 미국 인디애나대 대학원 공공행정 및 환경정책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원장은 이어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한 후 1992년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 단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국장 원주지방환경청 청장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새만금지방환경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될 재단법인 전주시정연구원은 ▲경제·행정 연구단 ▲문화·복지 연구단 ▲도시·교통 연구단 ▲연구원의 행정을 지원할 운영지원실의 3단 1실의 체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업무는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