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접혀있지 않아 문 열린 차량만 노려 범행경북·전북 일대 아파트 단지 배회하며 대상 물색
  • ▲ 전북경찰청 전경ⓒ김회영 기자
    ▲ 전북경찰청 전경ⓒ김회영 기자
    전북과 경북을 돌며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수차례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는 5일 차량 내 금품을 10여 차례 훔친 40대 남성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읍 농소주공아파트, 수성동 부영아파트 등지에 주차된 차량에서 모두 10차례에 걸쳐 32만 원 상당의 현금과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 문을 잠그면 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는 '록 폴딩(Lock Folding)'기능이 있는 차량 중 사이드 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털이 범인은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만큼, 주차시에 차량 문을 잠궜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아파트 안내 방송, 홍보지 배포 등을 통해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