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동안 4차례 진행, 평균 3만여 명 방문방문객 33.2% 외지인, 총소비액 8억1370만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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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분로 글로벌 토요 야시장 개장식ⓒ광주시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무등시장 일원에서 지난 9월 열린 군분로 토요야시장에 전국 각지에서 1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주변 상권의 소비 유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광주 남구는 24일 “군분로 토요야시장의 방문객 특성 및 소비 규모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SKT의 유동인구와 신한카드의 소비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방문객은 11만8677명이었고, 총소비액은 8억1370만 원가량이었다”고 밝혔다.또 지난 9월6일부터 27일까지 총 4차례 열려, 1회당 평균 방문객은 2만9669명으로 나타났다.방문객이 가장 많은 날은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 선수의 사인회가 열렸던 1회차로, 3만5720명이 방문해 압도적으로 많았다.특히, 사인회가 시작된 오후 8시 무렵 방문객은 1만3362명에 달해 당일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회차부터 4회차 야시장은 악천후의 영향으로 방문객 수가 감소해 아쉬움을 더했다.방문객은 연령별로 50대가 2만669명(17.4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대 2만486명(17.26%), 40대 1만9989명(16.84%), 10대 이하 1만7109명(14.42%) 순으로 나타났다.방문객들이 축제 기간 소비한 금액은 8억1370만 원으로 파악됐다.야시장 1회당 평균 소비액은 1억6274만 원가량이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 평균 소비금액을 비교하면 토요일 평균 소비액은 2억300만 원으로 일요일 9200만 원보다 2.2배 많았다.업종별 매출은 미용과 가정생활·서비스업종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는데, 특히 정육·농수산물 매출 증가세는 토요야시장이 당일 외식 수요 뿐만 아니라 주말 장보기와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거두었음을 보여줬다.거주지별 방문객 현황은 광주 남구 주민이 66.71%로 가장 많았고, 인접지역인 광주 서·북·광산구를 비롯해 나주·화순 등지의 방문객은 30.97%였다.전북·경기·서울에서 온 방문객은 2.23%를 차지했다.광주 남구 관계자는 “군분로 토요야시장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효과가 확인된 만큼 내년에도 준비를 철저히 해 광주를 대표하는 토요야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