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장비·자재 확보, 주요 도로 제설 우선순위 설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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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다가올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3월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추진계획’을 본격 시행한다.올해 계획은 ‘현장 중심 대비체계 구축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수립됐다.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스마트재난안전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설·한파특보 발령 시 상황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한 비상근무체계를 즉각 가동한다.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는 인접 지자체 및 군부대와 구축한 협조체계를 통해 장비·인력·자재 등을 상호 지원하고, 북부소방서·북부경찰서·한국전력공사·해양에너지 등 유관기관과 기능별 T/F를 구성해 운영한다.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51.6㎞의 111개 주요 도로를 우선 제설구역으로 지정하고 폭설 시 자동염수분사장치·덤프트럭·습염식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한다.민간 장비업체와 협약해 굴삭기 158대, 덤프트럭 77대, 로더·그레이더 44대 등을 확보해 제설장비가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도 대비했다.준비된 691톤의 소금과 83톤의 친환경 제설제, 1만 개의 모래주머니는 27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결빙 취약지 곳곳에 살포한다.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파저감시설 101곳, 한파쉼터 403곳을 운영하고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는 난방용품 지원을 비롯해 재난도우미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비닐하우스·축사 점검 등 농·축산 피해 예방대책도 병행하며 주민밀착형 대설·한파 행동요령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겨울철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