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점검반 편성… 위험 요소, 안전수칙 이행 여부 등 점검
  • ▲ 서구, 건축물 해체공사장 긴급 점검 실시ⓒ광주시 서구청 제공
    ▲ 서구, 건축물 해체공사장 긴급 점검 실시ⓒ광주시 서구청 제공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최근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보일러타워 해체공사 중 붕괴사고를 계기로 관내 건축물 해체공사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가 필요한 건축물로 △연면적 500㎡ 이상 △높이 12m 이상 △3층을 초과하는 건축물 등이다.

    광주 서구는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건축사·구조전문가 등으로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고 △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위험 작업에 대한 근로자 보호조치 △안전통로 확보 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한편, 광주 서구는 ‘안전 1번지’를 비전으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 지역 건축안전센터 운영 △해체공사장의 정기 안전 점검 △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단 운영 등 다양한 재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해체공사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사 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 감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