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과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엄기욱)는 30일 군산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제5회 ‘ASK2050 새만금 포럼’을 성황리에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미래산업과 새만금의 비전-미래를 향한 글로벌 지역혁신’을 주제로, 새만금 산업단지와 지역 대학이 협력하여 미래 산업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소재한 기업 LS L&F 정성훈 경영 부문장과 성일하이텍 김성식 상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LS-L&F는 고성능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 중인 새만금의 핵심 파트너 기업이며,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리튬, 니켈 등 핵심자원을 회수하는 순환경제의 선도기업이다.
이날 포럼에서 패널들은 이차전지, 자원순환, 친환경 에너지 등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함께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상, 취업 준비 방향 등을 제시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각 기업의 채용 과정과 직무 특성, 실제 근무 환경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취업 정보와 산업 흐름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얻었다. 이날 포럼에는 군산대학교 재학생과 지역 청년 300여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및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인재양성형 산업 협력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포럼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군산대학교 간의 교류 프로그램과 맞춤형 취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관·학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