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종합사회복지관 민관 협력사업 호응'희망복지 다잇소' '이동 복지상담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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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어로 이동 복지상담소 운영ⓒ광주시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히어로복지관이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히어로복지관은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동네를 순회하면서 저소득층 주민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에게 다양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사업이다.광주 남구는 지난 4월 동신대종합사회복지관·양지종합사회복지관·인애종합사회복지관 등 3곳과 손잡고 통합사업으로 '희망복지 다잇소'를 비롯해 '히어로 이동 복지상담소'와 '청년 따순 주먹밥 쉼터'를 운영한다.또 복지관별로 각 동의 현황을 반영한 어르신 생신잔치와 건강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도락 프로그램', '우리 동네 리틀 히어로즈' 등 맞춤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이중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사업은 복지관 3곳에서 공통 사업으로 추진하는 '희망복지 다잇소'와 '히어로 이동복지상담소'를 손꼽을 수 있다.먼저 '희망복지 다잇소'는 히어로복지관이 출범한 지난 4월 말 이후부터 9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종합사회복지관이 없는 월산5·사직·대촌동 등 관내 12개동을 방문,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및 돌봄이웃에게 먹거리와 생활필수품 등을 제공했다.이 기간 '희망복지 다잇소'를 이용한 주민은 240명으로, 이들에게 지급한 맞춤형 생필품 규모는 12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파악됐다.'희망복지 다잇소'는 오는 11월11일까지 방림2·효덕·주월2·진월·봉선2동 등에서 다섯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히어로 이동복지상담소'도 문턱이 닳고 있다. '히어로 이동복지상담소'는 복지 상담이 필요한 주민 모두를 위한 사업으로, 사람들이 운집하는 공공장소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와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지난 6월, 7월, 9월에 각각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봉선동 유안근린공원, 푸른길공원 빅스포 뒤편에서 이동복지상담소 문이 열렸는데, 주민 342명이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광주 남구 관계자는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니 이용하는 주민들께서도 크게 만족해 하신다”면서 “특히 히어로복지관은 접근성 문제로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