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시청서…초등학생 바른 언어습관 교육 프로그램맞춤법·순우리말·표준어 문제 풀이…수어·점자 체험도참여형 ‘빛고을책마당’과 연계 가족단위 즐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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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말 겨루기_포스터ⓒ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시장 강기정)는 한글날을 기념해 오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시민홀에서 ‘우리말 겨루기’ 행사를 연다.이 행사는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고 초등학생들에게 바른 언어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하고 상장을 지원해 의미를 더한다.광주시는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장산초·용두초·건국초 등 3개 초등학교에서 사전 홍보 및 체험 행사를 열었으며 이 과정에서 선발된 우수 참가자들이 이날 행사에 출전한다. 일반 참가자는 맘카페와 ‘디어마이광주’ 정보무늬(QR코드) 신청이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우리말 겨루기’ 행사에서는 △한글 맞춤법·순우리말·표준어 문제 풀이 △수어 알아맞히기 프로그램 △수어·점자 체험 등 다양한 언어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단위 시민도 함께 즐길 수 있다.또 같은 날 열리는 ‘빛고을 책마당’은 ‘책이랑 날자 : 북(BOOK) & 락(樂)’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낙준 작가의 강연, 별빛 시네마, 가을밤 힐링 요가, 야외 도서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 풍성한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전순희 광주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바른 언어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지역 중심의 언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