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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 전 전북도의회의원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강 전 의원의 조국혁신당 입당 배경에는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한 조국혁신당의 계속된 러브콜에 대한 화답인 것으로 전해졌다.강 전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 발전과 도민의 삶을 위해 헌신해왔지만, 국민의 바람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에는 민주당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새로운 정치,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철학에 깊이 공감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강 전 의원은 “그동안 저를 믿고 함께해주신 남원지역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정치적 선택이 비록 다른 길을 가는 것이지만,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은 제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강 전 의원은 “정치의 본질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삶”이라며 “앞으로 조국혁신당과 함께 더 낮은 곳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조국혁신당이야말로 낡은 기득권정치를 바꾸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세력”이라고 강조한 강 전 의원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정치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강 전 의원은 2014년과 2018년 전북도의회의원으로 당선돼 △지역균형발전 △농민 지원 강화 △교육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 권익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