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4억 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7억 원 등 총 4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원은 수해 복구, 교통 안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노인복지 강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번 지원으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 확보 내역을 보면 완주군에는 생활체육·재난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총 14억 원이 지원된다. 

    우선, 상관면생활체육공원 조명타워 설치사업(5억 원)은 체육공원에 야간조명시설을 설치해 생활체육 동호인 등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인다. 지금까지는 조명 부족으로 야간 이용에 제약이 많아 주민 불편과 민원이 잦았으나, 이번 사업으로 체육활동 시간 분산과 주민 갈등 해소, 나아가 주민 건강 증진이 기대된다. 

    또한 만경강 상류 하상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2억 원)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도로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해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운주면 하천·계곡 재난안전관리 CCTV 구축(7억 원)은 여름철 피서객과 주민 안전을 위해 하천·계곡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하는 것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 재난 예방 효과가 크다. 

    진안군에도 교통안전·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14억 원이 배정됐다. 

    먼저 월랑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6억 원)은 체육공원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차와 안전사고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재원 확보로 130면 규모의 주차장이 새로 조성되면 대회와 행사가 원활히 열릴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송풍삼거리와 안방사거리에는 회전교차로를 설치(2억 원)해 상습정체구간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진안고원 제설·제빙 도로 안전관리 창고 신축(6억 원)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자재를 안정적으로 보관·관리하기 위한 시설로, 주민들의 안전한 겨울철 교통환경을 보장한다. 

    무주군에는 노인복지·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13억 원이 투입된다. 

    반디나래지원센터~무주종합복지관 연결 보도육교 조성사업(10억 원)은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무주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지방도가 두 시설 사이를 가로막아 어르신들의 이동에 큰 위험이 있었는데, 무장애 보도육교가 설치되면 안전사고 예방과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디나래지원센터 시설개선사업(3억 원)을 통해 노인복지 전용시설의 편의성을 높이고,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